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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도 100% 도보로 여행 가능한 제주와 경주 뚜벅이 코스

by 채해돌 2025. 3. 26.

제주와 경주는 자동차 여행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렌터카 없이 다니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고, 경주는 문화재와 관광지가 도심에서 조금씩 떨어져 있어 차 없이 여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조금만 계획을 세우면 대중교통과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올레길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경주는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걸으며 여유롭게 탐방하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 없이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제주와 경주의 뚜벅이 여행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차 없이도 100% 도보로 여행 가능한 제주와 경주 뚜벅이 코스
차 없이도 100% 도보로 여행 가능한 제주와 경주 뚜벅이 코스
차 없이도 100% 도보로 여행 가능한 제주와 경주 뚜벅이 코스
차 없이도 100% 도보로 여행 가능한 제주와 경주 뚜벅이 코스

 

1. 제주 뚜벅이 여행 코스 올레길과 감성 가득한 골목길

추천 루트 : 제주공항 → 제주 동문시장 → 중앙로 → 서귀포 올레시장 → 서귀포 해안 산책로

1) 동문시장과 중앙로 탐방 제주의 맛과 감성을 동시에!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동문시장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버스를 타면 10~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제주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추천 먹거리 : 한라봉 주스, 오메기떡, 고기국수, 갈치구이
- 특별한 재미 : 시장 안쪽에는 제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작은 공예 가게들이 숨어 있어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동문시장에서 멀지 않은 중앙로 일대는 감성 카페와 개성 있는 골목길이 많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자동차보다 사람이 걷기 좋은 작은 골목길들이 많아,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서귀포 올레시장과 서귀포 해안 산책,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서귀포 올레시장은 제주 남쪽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제주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에서 가볍게 배를 채운 후, 바닷가로 이동하면 서귀포 해안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 정방폭포 :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산책하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 천지연폭포 :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외돌개 산책로 : 제주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걷기 좋은 곳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2. 제주 도보 여행 자연 속 힐링 코스

추천 루트 : 성산 일출봉 → 섭지코지 → 광치기해변 → 우도 (배 이용 가능)

1)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 탐방, 제주 동쪽의 절경을 만나다
성산 일출봉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걸어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해돋이는 절경입니다.

섭지코지는 제주에서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붉은오름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2) 광치기해변과 우도 여, 제주의 작은 섬에서 걷는 즐거움
광치기해변은 성산 일출봉과 함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특히 물이 빠지는 시간에 가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도는 제주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작은 섬으로, 도보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섬을 한 바퀴 걸으며 우도봉, 검멀레해변, 하고수동 해변 등의 명소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경주 뚜벅이 여행 코스 신라의 역사 속으로

추천 루트 : 경주역 → 황리단길 → 대릉원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1) 황리단길에서 감성 카페 투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과 감성적인 카페들이 조화를 이루는 거리입니다.

- 추천 카페 : 한옥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전통 다방, 모던한 브런치 카페
- 먹거리 추천 : 황남빵, 경주 찰보리빵, 수제 전통차
2) 대릉원과 첨성대 탐방 신라 시대를 걷다
대릉원은 신라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천마총 내부를 둘러보며 신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첨성대는 신라 시대의 천문대이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3) 동궁과 월지의 야경 산책 신라의 밤을 만나다
해 질 무렵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면, 고요한 연못에 비친 조명의 아름다운 반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경주 도보 여행 보문호수와 불국사
추천 루트 : 보문호수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 불국사

1) 보문호수의 아름다운 산책길 자연 속 힐링
보문호수 주변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아침이나 저녁에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불국사 방문 천년의 역사를 걷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문화적인 체험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불국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석굴암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와 경주를 여행할 때 자동차가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뚜벅이 여행을 하다 보면 오히려 차로는 놓치기 쉬운 소소한 순간들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천천히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 작은 동네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절경을 마주하게 되고, 해안 산책로에서는 차로는 잠깐 스쳐 지나갔을 풍경을 오랫동안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과 작은 로컬 가게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점도 뚜벅이 여행의 큰 매력입니다.

경주는 도심과 자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걸으며 그 변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천천히 신라의 역사를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보문호수와 불국사로 이어지는 도보 여행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천천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입니다. 자동차 여행에서는 정해진 루트대로 이동하기 쉽지만, 걸으면서는 예상치 못한 골목을 발견하고, 즉흥적으로 길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제주와 경주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렌터카나 자가용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때때로 속도를 늦추고 걸으며 여행하는 것이 더 깊이 있는 경험을 만들어준다는 점을 기억하며, 여러분도 차 없이 떠나는 제주와 경주 뚜벅이 여행을 한 번 도전해보세요!